왕대협에게서 패를 받은 주인공은 패를 들고 진실을 찾아 나선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는 누구일까... 를 곰곰히 생각하며 패를 완성하기 위해 하남성을 떠나게 된다. 한 번에 패를 완성하고 다시 낙양성을 막 들어서서 왕대협의 집으로 향하는 주인공.

진 영 : 세상에는 많은 물건이 있고 그 물건들에는 나름대로의 정보가 있죠.
하지만 그 정보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진영의 말에 주인공은 멈칫한다. 평소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진영이었지만,
오늘따라 왠지 그 말이 의미있게 들린다.
아끼던 무기들을 넣어두려 표국을 향했다가 마침 매파 아줌마를 찾았다.

매 파 : 오~ 왔는가?
주인공 : 너무 오랜만에 왔죠?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매 파 : 내가 뭐 할 일이 있나... 항상 그렇게 지내지.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올 때마다 주인공을 반겨주는 매파.
주인공도 그런 매파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매 파 : 그래... 여행을 다녀왔다고? 왕대협 어르신한테 들었네.
주인공 : 네... 그래도 여전히 제 태생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매 파 : ... 그 어르신도 참...

주인공은 매파와의 간단한 대화를 마치고 다시 왕대협의 집으로 향하다
이번에는 언제나 자신에게 무뚝뚝한 도구상과 만났다.

주인공 : (도구상 아저씨는 언제나 바쁜 척이야... )

도구상은 더운 날씨에 힘이 든다며 약주를 한 모양이다. 평소 차갑게만 대하더니
오늘은 웬 일로 주인공을 끌어다 앉힌다.

도구상 : 내 오늘 자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겠네.
자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아는가?

주인공 : 네? 도구상 : 등하불명(燈下不明)...
언제나 찾는 것은 가까이 있는 법이지...

주인공 : 무슨 말씀이신지...

그리고 주인공은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의 부모와, 그가 그토록 찾았던 원수에 대해서.


다음 호에 계속…

* 보내실곳 : 비록 메일 (beerok@1003b.com)
* 기 간 : 2004년 7월 25일(일)까지
* 응모요령 : [천상비화] 정답 <- 말머리를 꼭 붙여주세요.
(한 계정 한 캐릭터만 가능. 보내실 때 서버명과 캐릭터명을 꼭 적어주세요. )

※ 천상비 비화의 내용은 천상비 스토리와 무관하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