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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보검에 관하여
서버 무림비사 캐릭터명 황신 2022-02-17 조회 2474

구룡보검에 대한 논란은
무엇보다도 그 애매한 포지션 때문일 것 같습니다.

깡공 1650이라는 것이 저렙 때 변신 퀘스트를 진행할 때라면야 써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 이를 입수해 사용하는 유저들의 수준에서는 크뎀과 염력의 패널티를 안으면서도
사용할 만큼 가치 있는 옵션은 결코 아니죠.

유일한 이점은 흑호신공일텐데요
지고가 아닌 이상 9성 흑호신공은 분명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구룡보검의 유일한 가치라면
구룡보검을 획득하기 위한 기대비용에는 꽤나 못 미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높은 수집 난이도에 비해
(복권2~5가 폐지는 아니니 그것을 고려하면 기대값이 500만원은 아닐테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구룡보검에 대한 기대가치는 100~150만원 가량은 책정될 듯하네요.)
그만한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여겨져 소유자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것일테지요.

당초 운영진의 설명에
개조가 불가능한 대신 높은 기본 데미지를 지니고 있다. 라고 하였는데
그 높은 기본 데미지라는 것이 해당 장비의 특색을 전혀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위치가 되어버린 듯 싶습니다.

생각엔 차라리 천상이십셋의 재출시와 함께 등장한 장비이니 만큼
PVP 추가 데미지 정도를 붙여줬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천상이십셋 출시 당시 천상이십무기도 출시 될거라는 조금은 조롱섞인 예측들이 있었는데요
뭐 어쨌든
당시 천상이십셋이 사기라고 얘기 됐던 것은 PVP추가 데미지보다도
무공사용불가 세트옵션 때문이니
(물론 30%라는 무공데미지 감소 옵션도 매우 좋죠.)
다른 터무니없는 옵션은 아닐지라도
PVP시 데미지 추가 정도라면 지나친 오버 밸런스는 아닐듯 합니다.
어차피 신기 무기와 지고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할 테니까요.

그리 되었다면 사냥에서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PVP에서만은
5차 용린기와 동등 혹은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장비라는
명확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VP라는 특성이야 말로 해당 장비를 수집할만한 타깃층이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지갑을 열...
부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