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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소원] 잠버릇이 고쳐지면 좋겠어여.
서버 선인지로 캐릭터명 여와공주 2014-01-04 조회 755
결혼한지 꽤 오래 돼었는데 잘때마다 아내를 더듬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여.
그래서 가끔은 자다가 잠좀 재우라고 아내가 성질낼때도 있어여. 그러다가 거실로 쫒겨나서 잠을때도 있구. 아내가 민감해서 코골이 수술을 작년에 받아서 코골이 소리는 조금 줄어들기도 하고 아내도 적응해서 다행이다 여겼는데 자다가 더듬는 버릇 때문에 기가 죽네여.
이 새벽에 일찍 깨서 글을 남기는 이유도 다 있답니다.
이러다가 남은 생애 혼자 긴긴 밤을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답니다.
별거 아닌 소원이라 해도 저한테는 소중한 사람 옆에서 편히 잠을 들수 있다는게 행복인데 이러다가 각방 쓰게 되면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고 난감하기 그지 없네여.
남들은 잘때 시체처럼 누워서 뒤척이지도 않고 잘 잔다는데 전 왜 이런지 .. 어디 놀러가셔도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 자고 일어나면 조마조마 해여.
오래전 일이지만 후배 자취방에서 자다가 후배 여친의 가슴을 더듬는 일도 있었다는 .....
아침마다 일어나면 불안하고 마음이 안정이 안 돼어서 가슴에 큰 짐을 안고 사는거 같아여.